만두2

안녕하세요.

 

 

박대라는 이름의 생선 들어보셨나요?

 

박대는 군산사람들에게 친숙한 생선이라고하는데요.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참서대과 어류 중 가장 큰 어종이며 몸이 납작한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

 

참서대과 생선에는 박대, 참서대, 개서대, 용서대 등이

있는데 서대라고 부르는 생선의 제 이름은 참서대이며

 지역에 따라서 여러 참서대과

생선을 그냥 서대라 부르기도하며 참서대와 박대가 주종이며

참서대와 박대는 겉모양이 거의 같아 구별이 쉽지 않은데..

 

박대가 큰 참서대과의 생선으로 다 자라면 40~60cm에 이르며

그외 참서대는 다 자라봤자 20cm내외라고해요.

 

 

박대는 회로도 먹긴하지만, 말려서 먹는게 훨씬 맛있어서

생으로 조리하는일이 군산에서는 거의 없으며 말려서 판매를 하는데

박대의 등짝 껍질이 질겨 이를 벗겨 말리며 거무스레한 껍질을 벗기면

옅은 분홍빗 속살이 드러나며 이를 소금물에 간하듯 씻어 볕에 말린다고해요.

 

 

군산은 금강과 만경강 하류 사이의 땅위에 있는데

이 두강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넓은 갯벌을 조성하고 그 갯벌위로 강물과 바닷물이 뒤섞이면서

 풍부한 유기물을 만드는데 군산 앞바다는 유기물이 풍부해

다양한 바다생물이 존재하는데 특히 박대가 풍부하게 잡혔다고해요.

 

그래서 예전부터 군산에서는 박대가 흔한 생선이였지만,

요즘에는 불법어업과 개발사업등으로 인해 해마다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박대 인공수정란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하니

곧 양식 박대가 시장에 나올 수도 있으며 군산시에도 적극적으로

박대 가공사업에 나서고 있다고하니 기대가 됩니다.

 

 

박대는 속이 좁고 성질이 급해 잡아 올리면 그자리에서 바로 죽어

살아있는 박대를 어민들도 보기 쉽지 않다고해요.

 

겨울에 알집이 잡혀 겨울에서 봄까지가 맛이 뛰어나고

산란기는 5~7월로 알려져 있으며 산란기 이후에도 알이 든 박대가

시장에 나오는것은 냉동해두었다가 그때 그때 가공하여 내기 때문이라고합니다.

 

군산이 사실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유명 향토음식이 없어

군산 입장에서는 박대를 귀하게 여긴다고해요.

 

박대 외에도 붕장어, 조기, 갈치, 병어 등 다양한

생선을 말려 반건조 생선 전체를 명품화 하여 군산 향토음식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합니다.

 

아직 박대라는 생선은 우리에게 그렇게 친숙한 생선은 아니지만

맛이 좋다고하니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 박대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